닫기

Advertisements

정의선, 작심하고 세대교체… 미래사업 ‘최정예’ 셋팅 완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01215010009554

글자크기

닫기

최원영 기자

승인 : 2020. 12. 16.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현대차그룹 하반기 임원인사 단행
basic_2020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취임 후 단행한 첫 인사에서 장재훈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승진 발령하는 등 주력 4사 사장을 다 갈아치우는 파격적 결정을 내렸다. 미래차 주역들을 각 사업 전면에 세웠고 부회장 등 기존 경영진은 후열로 물렸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민히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사업을 키우는 데 촛점을 둔 인사라는 분석이다.

15일 현재차그룹은 2020년 하반기 임원인사를 통해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정재욱 현대위아 사장 등을 승진과 동시에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이들은 모두 성과와 실력으로 올라선 리더들로 평가 받는다. 특히 장 신임대표는 국내사업본부와 제네시스사업본부를 담당해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왔다. 현대차 특유의 경직된 조직문화를 바꾸기 위한 자율복장과 직급체계 개편 등이 그의 아이디어였다.

주요 인사 키워드는 ‘미래 차’다. 소위 날으는 차와 전기차, 수소차를 총괄하는 주역들이 대거 중용됐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을 총괄하던 NASA출신 신재원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개발을 담당했던 이규오 전무와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총괄 지휘한 김세훈 전무가 모두 부사장에 오르며 권한과 책임을 더했다. 특히 현대차 로봇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로보틱스랩의 현동진 실장을 신규 임원에 선임하는 등 이번 하반기 인사에서 신임 임원 승진자의 약 30%가 미래 신사업·신기술·R&D에서 나왔다.

홍보부문에선 허정환 기업 PR실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높은 성과와 잠재력을 인정받은 40대 초·중반 우수인재에 대한 임원 발탁 인사가 진행됐고 여성 임원도 5명 신규 선임되며 새로운 리더로 올라섰다.

반면 정몽구 명예회장 시대를 풍미한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을 비롯해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서보신 현대차 사장 등은 고문으로 물러났다. 노무를 총괄하는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노사간 2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을 이끈 공이 인정되면서 업무를 계속 맡게 됐고 정의선 회장의 매형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도 자리를 지켰다.
최원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