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기부 장관, 2020 크리스마스 마켓 특별 캠페인 계획' 브리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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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0 크리스마스 마켓 특별 캠페인 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민이 크리스마스 선물에서 가장 선물하고 싶은 100선 중에 1등을 한 것이 바로 소방관을 응원하는 일명 당근 팔찌, 소방관 팔찌였다. 그만큼 우리 국민들은 가치 있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 ‘박수를 보내는 국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2020 크리스마스 마켓’ 기간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한 의료진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는 등 특별한 캠페인이 추진된다”며 “중기부는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졌던 의료진들에게 산타 마스크를 전달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발생자가 가장 많은 서울 지역의 선별 진료소 66곳에 각각 50개의 산타마스크를 전달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기부는 ‘산타 마스크 챌린지’ 대국민 확산을 위해 구세군 자선냄비 본부와 손을 잡았다”며 “서울역, 삼성역, 명동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자선냄비 모금 구역 6곳에 4000개 산타 마스크를 비치하고 구세군 자선 냄비에 성금을 기부하는 국민들에게 산타 마스크를 선물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가 직접 산타로 변신해 코로나19로 시름하는 소상공인에게 위안을 전하는 ‘몰래산타’ 캠페인도 이어간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배달로봇 딜리와 함께 어려움을 겪는 삼청동 소재카페, 음식점, 공예품 등을 깜짝 방문해 위로를 전하고 용기를 북돋을 예정”이라며 “이후 ‘국민투표 100선’ 상품으로 구성된 따뜻한 선물꾸러미(산타마스크·간식류·생활용품 등)를 선물하는 등 소상공인을 응원하면서 ‘착한소비’ 운동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코로나19로 지친 국민과 소상공인에게 위안을 주기 위해 경복궁 등 삼청로 거리에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조명 경관도 함께 꾸밀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만나는 봄을 기다리는 문(建春門)을 주제로 경복궁 건춘문, 삼청동 거리, 가로등에 따뜻한 백색 계열의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불을 밝힐 계획이다. 또한 삼청동 도로와 가로등에도 눈꽃결정체, 샹들리에 형상의 배너 조명을 설치한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강화된 방역 조치로 인해 최대 방문 인원을 제한하는 등 출입 관리가 취해진다.
중기부는 삼청로 외에도 신촌 연세로, 강남 팁스타운 일원에서도 ‘빛의 거리’를 이어가고 있다. 신촌 연세로에는 지난해 운영한 크리스마스 마켓 조명을 재활용해 하늘에서 내리는 눈송이 조명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서울 역삼로 팁스타운 도로에는 팁스 프로그램 협력기업인 포스코의 제안으로 연말 ‘창업 거리’를 밝힐 계획이다. 지난 ‘대한민국 동행 세일’의 나비 배너 조명을 재활용해 창업기업들의 혁신 노력이 나비의 날개짓을 통해 경제 회복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삼청로 거리를 만든 고기영 조명감독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국민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게 무엇일까 생각했는데 움직이지 못하는 공간에 대한 마음 아픔이 가장 컸다고 생각했다”며 “이번에 잡은 콘셉트는 ‘스파클링 윈터 게이트’라고 하는 측면에서 겨울의 아름다운 공간을 만드는 것에 중심을 뒀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2020 크리스마스 마켓의 국민 참여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캐롤송 ‘징글벨’을 개사한 ‘주문벨’ 노래에 맞춰 산타마스크 댄스를 따라하는 ‘틱톡 산타마스크 챌린지’를 시작했는데 하루 만에 챌린지 조회수가 90만건을 기록했다. 2020 크리스마스 마켓의 온라인 행사와 할인 정보 등 종합적인 안내를 위한 공식 누리집도 개설 닷새 만에 접속자수가 3만8000명을 돌파했으며, 산타마스크 이벤트의 신청자 수도 1만8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소상공인 상품의 비대면·온라인 소비 촉진을 위해 공개한 바이럴(주문벨)과 TV용 캠페인 영상(착한 소비)도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이틀 만에 조회수가 10만건에 근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