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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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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원 시드니 통신원

승인 : 2020. 12. 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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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도시 봉쇄 피하기 위해 필사적 노력
3차 파동이 시작되면 11만 명이 실직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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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가 크리스마스 휴일 중 도시 봉쇄를 피하고자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사진=AP통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파동의 위기에 처한 호주 시드니가 크리스마스 휴일 중 도시 봉쇄를 피하고자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호주 최대 주인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 글라디스 베레지클리언 총리는 20일(현지시간) 북부 해수욕장 폐쇄 명령을 내리고 시드니 모든 지역에 23일 자정까지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시드니가 앞으로 이틀 안에 코로나19 발생을 통제하지 못하면 수백만 명의 주민들이 크리스마스 동안 자가 격리에 들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드니 북부 노스비치에서 시작된 감염이 도시 전체로 퍼지면서 시드니의 감염자 수는 21일 기준 83명으로 늘었다.

고위 정부 소식통은 현 상황에서 이동제한 규제를 강화할 필요는 없으며, 시드니가 수개월 간 도시 전체에 봉쇄령이 내려졌던 빅토리아처럼 되지는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시드니 전역에 걸쳐 일련의 장소들이 잠재적 감염 장소로 등록되어 있지만, 대규모 지역사회 전파의 증거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이번에 발견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그 동안 호주에서 발견되지 않은 변종으로, 기존 바이러스와 비교해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 이번 코로나19 변종의 유입경로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적 조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주와 경계를 맞대고 있는 다른 주들은 발빠르게 시드니 지역으로의 여행 제한조치를 발동했다. 시드니에서 출발한 모든 여행객은 사전에 주 경계이동 허가를 받아야 하고, 2주간 자가 격리해야 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3차 파동으로 이동이 제한되면, 약 11만 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면서 이번 주가 고비라고 진단했다. 완화된 이동제한 조치로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많은 자영업자 역시 상황을 매우 걱정스럽게 보고 있다.
이대원 시드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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