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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멍냥이 굶지않개’ 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반려주민이 동물 사료, 배변패드 등 각종 소모품을 제때 공급받지 못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글로벌 반려동물 식품 전문기업인 네슬라 퓨리나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반려동물에게 지원될 사료와 용품 일체는 네슬레 퓨리나가 제공하고, 강동구는 지원물품을 해당 가정에 직접 전달한다.
앞서 코로나19로 격리중인 반려견 돌봄가정 50여 가구, 반려묘 돌봄가정 10여 가구에 반려동물 사료와 간식, 반려용품 등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후원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동물등록제 참여도 안내하고 있다.
이밖에도 구는 직영 유기동물 보호·분양시설(리본센터)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방역소독으로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유기동물 입양상담 전면 예약방문을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기동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구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입원 치료를 위해 반려 동물을 외부에 맡겨야 하는 경우에는 서울시의 확진자 반려견·반려묘 임시보호 프로그램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국가 재난에 준하는 상황에서 자칫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드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문화를 조성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