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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2021년에도 ‘비대면’…온·오프라인 결합 서비스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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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희 기자

승인 : 2021. 01. 05. 08:03

신세계·롯데, 통합온라인몰로 시너지 극대화
백화점·대형마트 등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강화
화장품·패션 기업도 '온라인 사업 주력' 강조
익스프레쓱(EXPRESSG) 로고
신세계백화점 상품 픽업 전용 공간‘익스프레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비대면(언택트) 소비문화가 확산된 가운데 유통업계가 신년에도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오프라인 유통 대기업들이 올해 온라인몰 고객 유입을 위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온라인 사업을 강화한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기를 맞은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온·오프라인 결합 서비스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신세계와 롯데는 그룹 통합 온라인몰을 활용해 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두 그룹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을 연계한 픽업 서비스 강화에 주력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찾는 소비자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는 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 상품 픽업 전용 공간인 ‘익스프레쓱(EXPRESSG)’을 운영한다. ‘익스프레쓱’은 SSG닷컴에서 구매한 후 백화점에서 찾는 ‘매장 픽업’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로 픽업 전용 공간에서 한 번에 다양한 브랜드(패션)의 제품을 찾을 수 있다는 게 차별화됐다. 제품 착용은 물론이고 수선과 교환까지 가능하다.

SSG닷컴은 또한 지난달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집 근처 이마트 점포에서 상품을 찾아가는 ‘매장픽업’ 서비스를 신설하고 시범 테스트(성수점·서수원점)를 시작했다. 이 역시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비대면 쇼핑 서비스다.

롯데도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에서 주문한 상품을 백화점·마트·슈퍼에서 픽업하는 ‘스마트픽’을 운영 중이다. 롯데는 올해 지난해 출범한 롯데온의 고객 유입을 늘리기 위한 상품 기획·마케팅에 주력한다.

특히 롯데마트의 경우 온라인 시장에서 배송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세미다크스토어’를 확대한다. 세미다크스토어는 배송 전 단계인 상품분류 및 묶음에 주안점을 두고 매장후방에 핵심 자동화 설비를 구축한 형태를 말한다. 대형마트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주문처리까지 넓힐 수 있는 형태로 올해 29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롯데쇼핑 홍보실-롯데마트] 후방 자동화 설비
롯데마트 ‘세미다크스토어’ 후방 자동화 설비
화장품·패션 업계도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극복으로 온라인 사업에 힘을 준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과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각각 올해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키워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온라인 전용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는가하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익숙한 라이브커머스(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를 활용하는 식이다.

패션기업에서 LF는 전국 150여 개 가두매장을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LF몰과 연계한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개념의 ‘LF몰 스토어’로 전환하고, 이랜드는 온라인 대전환을 위한 플랫폼 투자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현대백화점 계열 한섬은 올해 공개한 ‘비전 2030’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앞세운 새로운 패션 브랜드 론칭과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에 주력한다고 설명했다.

LF_LF몰 스토어 군산헤지스점 사진 (1) (1)
LF몰 스토어 군산헤지스점
우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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