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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직불제 효과’ 지난해 농가소득 전년비 4.7% 오른 43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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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1. 01.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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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310만원…전년比 4.7%↑
올 농업생산액 52조원 돌파 예상
정부의 공익직불제 본격 도입, 시행 등으로 농가소득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의 ‘농업전망 2021’에 따르면 2020년 농가소득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4310만원으로 추정됐다.

농경연 관계자는 “농외소득과 비경상소득 감소에도 불구하고 농업소득과 이전소득 증가로 농가소득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농업소득은 농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농업총수입 증가와 2018년, 2019년산 쌀변동직불금 지급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14.5% 늘어 117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전소득의 경우 공익직불제 도입과 코로나19 지원금으로 전년 대비 17.5% 증가한 1319만원으로 나타났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공익직불제가 농가소득 증가에 일조했다는 점이다.

공익직불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 농정정책으로, 지난해 4월 1일 국무회의 통과 후 5월 도입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대규모 농가 중심에서 쌀 이외 다른 작물·중소 농가 소득안정과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직불제를 개편, 시행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등 대내외적 악재에도 농가소득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농경연이 올해 농가소득을 4373만원으로 전망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5% 늘어난 수준이다.

중장기적으로 농가소득은 연평균 1.8% 증가해 2029년에 5000만원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농업생산액은 5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경연에 따르면 2020년 농업생산액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51조5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재배업 생산액과 축잠업 생산액은 각각 전년 대비 3.6%, 3.7% 늘어난 30조9460억원, 20조553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농업생산액의 경우 52조5030억원으로 예상됐는데, 이는 지난해에 비해 1.9% 증가한 것이다.

이와 관련 재배업의 경우 2020년산 쌀과 과실 가격 상승, 2021년산 과실의 생산량 회복 등으로 지난해 대비 2.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축잠업은 생산액은 종계 감소 여파로 닭 가격 상승, 오리와 계란의 고별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에 비해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장기적으로 재배업과 축잠업 생산액은 각각 연평균 0.9%, 2.3% 늘어날 것이라는 게 농경연의 관측이다.

올해 농가인구는 지난해 대비 1.8% 감소한 216만2000명으로 조사됐다.

65세 이상 농가인구 비중이 49.2%를 차지해 농촌의 고령화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농림어업취업자수는 지난해에 비해 2.5% 늘어 148만명으로 전망됐다. 귀농·귀촌 등 영향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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