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 84-1020’은 유강열이 많은 추상 화가들과 교류했던 1950년대에 제작한 목판화 작품이다.
화면에는 두 마리의 새와 나무가 등장해 단순하면서도 대비가 강한 조형성을 보여준다. 미술의 전형적인 도안들이 회화적인 형태로 화면에 꽉 차게 구성돼 있으며, 녹색과 황색, 흑색의 대비는 강렬한 생동감을 전해준다.
그는 한국적 설화와 조선시대 민화에 등장하는 모티브를 다루며 전통미의 현대적 해석과 표현에 역점을 두었다.
이 목판화는 유강열이 미국 유학 이후 국내에 도입한 에칭과 실크스크린 판화의 기반을 예고하는 작품이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