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사업 침체로 실적 침체 직격탄
중국 춘절 효과 기대…AGE 20's 해피 뉴 이어에디션 출시
온라인채널 강화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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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 매출이 줄어든 것도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다. 애경산업은 그동안 국내서는 홈쇼핑과 면세점을 중심으로, 수출은 주로 중국시장을 통해 매출을 올려왔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판매 채널이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애경산업은 내달 예정인 중국의 춘절 행사 관련 이벤트를 진행할 뿐 아니라 해외 디지털 채널을 강화해 수출 물량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76억원, 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대비 19%, 65% 씩 감소한 수준이다. 애경산업의 매출은 화장품과 생활용품으로 나뉘는데 두 부문 모두 전년보다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예상된다. 화장품의 경우 680억원 매출로 전년보다 35% 감소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0% 쪼그라든 65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런 실적 침체는 홈쇼핑과 면세점 채널의 판매 실적이 부진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실제 2019년 화장품 부문 중 홈쇼핑 채널 매출은 890억원, 면세점 채널 매출은 860억원 수준이었던 반면, 지난해에는 홈쇼핑과 면세점 채널이 각각 460억원, 260억원까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애경산업의 가장 대표 상품으로 꼽히던 △AGE 20‘s △루나 등 쿠션 제품의 판매 하락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손세정제와 마스크 등으로 그동안 선방했던 생활용품 부문도 일반적으로 4분기에 반영되는 재고폐기비용 지출로 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사실상 실적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해왔다. 수출 물량 대부분을 차지하던 중국 매출도 2분기보다 3분기에 더 떨어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지난해 2분기 4000억원이던 국내 매출은 3분기 3400억원까지 줄었고, 중국 매출도 같은 기간 900억원에서 760억원으로 15.6% 줄어들었다.
KTB투자증권은 “색조 화장품 중 쿠션 상품이 코로나19 상황으로 실적 타격이 컸다”며 “생활용품 매출액도 작년말 반영되는 재고폐기비용 등을 감안해 소폭 적자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애경산업은 지난해 저조한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내달 예정돼 있는 중국의 춘절 행사 관련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서 빨간 복주머니와 소 캐틱터를 그려 넣은 ‘시그니처 에센스 커버팩트 2021 해피 뉴 이어 에디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향후 디지털 강화를 통해 온라인 판매 실적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채널 확대를 강화하고 있다”며 “지난해 미국 아마존과 동남아 최대 온라인 플랫폼 쇼피에 진출하는 등 해외 온라인 채널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