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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 2030 여성 선호·봄 시즌 수술 건수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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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1. 01. 29. 15:52

365mc, 역대 최초 지방흡입 수술 건수 연간 3만건 돌파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역대 최초로 연간 지방흡입 수술 3만건을 돌파했다.

29일 365mc에 따르면 지난해 3만1241건의 지방흡입 수술을 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365mc의 지방흡입 수술 건수는 매년 10% 가량 늘고 있다. 2018년 2만4892건, 2019년 2만8109건에 이어 2020년에는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지방흡입 수술이 가장 많은 부위는 ‘팔뚝’이었다. 팔뚝 지방흡입 38%, 복부 34.1%, 허벅지 18.7% 순이었다. 성별 수술 부위는 여성은 팔뚝(40.2%)을 가장 선호했고, 남성은 과반수 이상이 복부 지방흡입(70.5%)을 가장 선호했다.

여성의 경우 연령대로 선호하는 부위가 달랐다. 20대 여성은 팔뚝(40.8%)을 가장 선호했지만,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복부 지방흡입 비중이 늘어 50대 복부(47.2%)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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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 수술을 가장 많이 받는 연령대는 역시 2030세대였다. 여성 고객 20대(34%)와 30대(34.8%)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이어 40대가 20.8%, 50대 8.3%, 60대 이상 1.4%였다. 남성은 30대 선호도가 가장 높아 전체 남성 지방흡입 수술 고객 45.2%가 30대였다. 20대가 27.9%, 40대 19.8%, 50대 5%, 60대 1.1%순이었다.

지방흡입 수술 고객이 선호하는 계절은 여름이 오기전 봄 시즌이었다. 전체 26.4%가 봄에 지방흡입을 받았다. 가장 적은 시즌은 가을이었지만 봄 시즌과 차이는 3%였다. 여름 지방흡입 수술 고객은 전체 대비 25.6%, 겨울이 25.1%로 여름과 겨울의 차이도 미미했다.

허설 365mc 데이터최고책임자(CDO)는 “수년전부터 거대한 의료데이터셋을 분석해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전염병에 새로운 약을 발견해내는 인공지능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인공지능은 시도되고 발전하고 있다”며 “의료의 영역이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약물을 처방하는 통상적 치료가 아닌 각 개인에게 가장 효율적인 치료방법을 찾게 해주는 정밀진료 분야로 나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비만 및 헬스케어라는 영역은 더욱 무한한 가치를 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 CDO는 “365mc가 보유한 지방흡입 데이터는 단일 의료기관이 보유한 전세계적으로도 유래없는 규모이자, 고도로 정제될 수 있는 데이터“라며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미래 지방흡입 기술의 진보를 이끌 핵심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진 365mc대표원장협의회 회장은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초고객만족이라는 비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3만건 최초 돌파 역시 고객의 신뢰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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