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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란대사관, 한국케미호에 올라 첫 면담…선원 하선 관련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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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1. 02. 0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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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란대사관 현장지원팀, 한국케미호 승선 영사접견
주이란 한국대사관 현장지원팀이 3일(현지시간) 이란 라자이항 인근에 정박해 있는 한국케미호에서 선원들과 면담하고 있다./사진=외교부
‘한국케미’호 석방과 관련한 주이란한국대사관의 현장지원팀이 3일 라자이항에 정박한 선박에서 선원들을 면담했다고 4일 외교부가 밝혔다.

한국케미호가 억류된 지난달 4일 이후 한국 영사가 선박에 올라 전체 선원을 면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장지원팀은 선상 생활 전반에 관한 것을 점검하고, 선원들의 하선 의사를 물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한국케미호 선장에게 전화로 선원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선장과 선박의 조기 억류 해제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선장은 한국인 선원 5명을 포함한 선원 20명 전원이 모두 건강하다며 그동안의 정부의 노력과 지원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선장과 선박이 모두 조기에 석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외교부는 선사 측과의 협의를 통해 선원들의 하선과 귀국과 관련한 것을 조속한 시일 내에 정할 방침이다. 또 이란에 남아야 하는 선박과 선장이 모두 조기에 석방될 수 있도록 이란 정부와 계속 소통할 예정이다.

이란 정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선박 관리를 위해 필요한 선장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인원을 석방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선사는 선박 관리를 위해 그보다 많은 인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미얀마 국적 선원들은 국내 쿠데타 상황으로 귀국이 쉽지 않아 실제 얼마나 정상적으로 귀국할지 미지수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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