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백건우측, “윤정희 치매로 프랑스 방치 주장은 거짓”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207010004743

글자크기

닫기

전혜원 기자

승인 : 2021. 02. 07. 15:0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백건우(c)Seongjin Oh
피아니스트 백건우./제공=빈체로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고 있는 배우 윤정희가 프랑스에서 배우자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딸로부터 방치됐다는 주장에 관해 백건우 국내 소속사 빈체로는 “해당 내용은 거짓이며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빈체로는 7일 입장문을 통해 “두 사람은 평생 함께 연주 여행을 다녔지만 몇 년 전부터 윤정희의 건강이 빠르게 악화하며 동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요양병원보다는 딸의 아파트 옆집에서 가족과 법원에서 지정한 간병인의 돌봄 아래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윤정희는 주기적인 의사의 왕진 및 치료와 함께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며 “제한된 전화 및 방문 약속은 모두 법원의 판결 아래 결정된 내용”이라고 전했다.

빈체로는 2019년 5월 윤정희가 파리로 간 뒤 윤정희의 형제자매 측과 후견인 선임 및 방식에 관해 법정 분쟁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파리고등법원의 판결로 형제자매 측이 최종 패소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윤정희의 형제자매 측은 재판과정에서도 같은 주장을 펼쳤지만 프랑스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빈체로는 밝혔다.

프랑스 법원 결정문에는 “윤정희의 배우자 및 딸, 한국 가족과 관련해 피성년후견인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윤정희의 한국 가족은 윤정희가 적절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있고 금전적인 횡령이 의심된다고 주장한다”며 “변론 내용과 관련 서류를 살펴본 결과 근거 없는 주장”이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법원은 “윤정희는 배우자 및 딸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현재 안전하고 친숙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요양시설에 입소하지 않고 매우 안락한 조건을 누리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주지 변경이 필요하다는 주장에는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면 심리적 불안정이 초래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청원인은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외부와 단절된 채 하루하루 쓰러져가는 영화배우 윤정희를 구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요건 위배 등의 사유로 현재 관리자에 의해 윤정희 등의 실명은 가려졌다.

청원인은 윤정희에 대해 “남편과 별거 상태로 배우자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파리 외곽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홀로 외로이 알츠하이머와 당뇨와 투병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근처에 딸이 살기는 하나 직업과 가정생활로 본인의 생활이 바빠 엄마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며 “배우자와 딸로부터 방치된 채 대부분 시간을 홀로 힘든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 혼자서 나가지도 못하고 감옥 같은 생활을 한다”고 덧붙였다.
전혜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