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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헤럴드의 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수잔나 에브리-파머·필립 겐덜·자넷 호크 박사 등으로 구성된 뉴질랜드 오타고대학교 연구진이 지난 가을 코로나19 봉쇄 기간 코로나19와 담배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 흡연자 261명 중 45%가 하루 평균 10개비였던 담배를 16개가량으로 늘렸다. 일주일로 계산하면 절반 가까운 조사대상자가 두 갑 정도를 더 핀 것이다. 이에 대해 호크 박사는 “많은 양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봉쇄 기간 흡연량이 줄어든 비율은 16%에 그쳤고 39%는 흡연 습관에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니코틴 토바코 리서치’에 게재됐다.
연구를 이끈 에브리-파머 박사는 “이번 발견은 혼자 사는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는지 여부와 관련이 없었다”며 “혼자 사는 것이 반드시 외롭다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흡연자들의 이 같은 습관은 지난 2011년 2월 뉴질랜드 남섬에서 발생한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때와 유사하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지진 이후 한번 증가한 흡연 행태는 계속된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어 ‘금연 2025’를 목표로 하는 뉴질랜드 정부로서는 숙제를 안게 됐다. 뉴질랜드는 현재 전체의 15% 정도인 흡연 인구를 오는 2025년까지 5% 미만으로 떨어뜨려 실질적인 금연 국가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겐덜 박사는 ”이런 사람들이 유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