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탄산수·커피 등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주류는 저도주·기능성 맥주 겨냥
처음처럼 리뉴얼이어 클라우드 리뉴얼도
올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 35%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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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비용 절감과 사업 효율화를 위해 음료 사업 부문에 도입했던 제로기반 예산편성(ZBB) 프로젝트를 지난해부터 주류 사업 부문에도 적용하면서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작업이 진행 중이고, 시장 트렌드에 맞는 제품 포트폴리오 재편 작업도 추진하는 등 올해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주류 사업 부문의 영업전략을 채널 중심으로 전환해 시장에 적극 대응하려는 움직임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2580억원, 영업이익 9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7.1%와 9.7% 감소했다. 음료 사업 부문 매출은 1조5523억원으로 5.6% 줄었고, 주류 사업 부문도 12.9% 감소한 6097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롯데칠성 음료 사업 부문은 가정용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0.7% 감소했고, 음식점 등 업소용 매출은 10% 줄어든 것으로 추산된다. 롯데칠성의 업소용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특성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실제로 주류 사업 부문의 경우 업소용 비중이 45%에서 37%대로 급감했다. 다만 일본 불매운동으로 낮아졌던 소주 시장점유율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해 출시한 클라우드 생드래프트의 가정판매가 증가하며 282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받는다.
올해 롯데칠성은 코로나19로 진행이 더뎌진 ZBB 프로젝트에 속도를 냄과 동시에, 최근 소비 트렌드인 저도주·생수·커피·탄산수 등의 제품을 강화하며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류 사업 부문은 2025년 주류 시장 트렌드가 크래프트비어·기능성 맥주·저도증류주·와인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은 이달 처음처럼 리뉴얼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리뉴얼 출시할 예정인 것도 이런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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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관계자는 “수제 맥주 OEM, 롯데알미늄으로부터 PET사업 양수 등은 ZBB 프로젝트의 일환” 이라며 “아직 시작단계라 가시적인 성과가 당장 나오지는 않겠지만 사업 효율화를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롯데칠성이 올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롯데칠성의 매출(컨센서스)은 2조3718억원, 영업이익은 1312억원으로 전년 대비 5%와 35%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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