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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학폭 연루 신인 선수들 프로무대 진입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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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2. 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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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를 관장하는 한국배구연맹(KOVO)이 학교 폭력과 연루된 선수들에 대해 프로 무대 진입을 원천 봉쇄한다.

KOVO는 16일 서울 마포구 KOVO 회의실에서 ‘배구계 학교 폭력 근절 및 예방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학교 폭력 연루자에 관해 최고 영구 징계 규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무철 KOVO 사무총장은 최근 불거진 학교 폭력과 관련해 리그를 관장하고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피해자와 배구 팬들에게 사죄했다.

신 사무총장은 “신인 드래프트 시 학교 폭력과 관련한 서약서를 받고, 향후 서약서 내용이 허위사실로 확인될 경우 영구제명 등 중징계를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규정은 추후 이사회를 통해 신설하기로 했다.

이는 학교 폭력을 저지른 선수를 프로 무대에서 완전히 퇴출하겠다는 배구계의 강한 의지다.

신인 선수들은 향후 드래프트 시 해당 학교장 확인을 받은 학교폭력 관련 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해당 내용이 허위로 확인될 경우 선수에게는 영구제명, 해당 학교는 학교 지원금 회수 등 조치가 취해진다.

다만 이미 가해 사실이 알려진 선수들에겐 관련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앞서 가해 사실을 인정한 여자부 흥국생명 이재영, 이다영, 남자부 OK 저축은행 송명근, 심경섭 등 네 명의 선수는 연맹 차원의 영구제명 징계를 받진 않는다.

아울러 KOVO는 관련 규정 신설과 함께 피해자 신고센터 설치, 학교 폭력 근절 및 예방 교육, 학교 폭력 근절 캠페인 등도 전개하기로 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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