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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이웃도시 삶의 복지 빼앗는 ‘쓰레기 매립장’ 철회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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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1. 03. 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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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턱밑에 순천시 쓰레기 처리시설 설치 강력 반대
대책위, 이웃 도시 간 갈등 유발, 상호협력 상생 관계파괴
순천 쓰레기 처리시설 강력반대1
3일 순천시청 앞에서 구상.건천지역 쓰레기매립장 조성 반대 광양시민 대책위원회가 쓰레기매립장 조성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후보지 선정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제공=쓰레기매립장 반대 광양시민대책위
전남 순천시가 쓰레기처리시설 후보지역 중 인근 광양시 구상·건천마을 일대를 포함해 입지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자 ‘구상·건천지역 쓰레기매립장 조성 반대 광양시민 대책위원회’가 철회를 요구했다.

4일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순천시청 앞에서 구상·건천마을 일대 쓰레기매립장 조성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후보지 선정 전면 철회에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시가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가 선정한 광양시 봉강면 인근 서면 구상리 일원과 순천시 서면 건천마을을 매립장 후보 지역으로 보고 타당성 용역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환경오염시설인 쓰레기 매립장을 광양시 인접 지역을 후보지로 검토하는 것은 이웃 도시 간 갈등을 유발하고, 상호협력 상생 관계를 파괴하는 행위로 광양시민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후보지는 광양서천의 상류 지역으로 이 지역에 폐기물처리장이 조성될 경우 광양시민의 수변공원인 서천의 오염과 악취로 광양 시민 삶의 질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결과가 초래 될 것”이라며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

성명 발표 후 대책위원들은 순천시 임채영 부시장과 면담을 갖고 광양시민들의 서면 구상·건천 지역 쓰레기 매립장 조성에 대한 철회 촉구 의지를 밝혔다.

대책위원회 이정찬 공동대표는 “순천시민의 복지를 위해 일하는 순천시가 가까운 이웃 도시인 광양 시민 삶의 복지를 통째로 빼앗는 행정행위를 추진하는 것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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