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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7일(한국시간) 코로나19의 대유행과 엄격한 검역 제한에 대한 우려 때문에 이달 개최할 예정이던 카타르 월드컵 예선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거듭 연기된 끝에 지난해 10∼11월 팀당 4경기씩을 치렀고, 이달 25~26일과 30일 5, 6차전을 이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각국의 봉쇄 조치 및 검역 규정 강화로 유럽 리그에서 뛰는 많은 선수가 이동할 수 없게 되자 예선 경기를 연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현재 리그가 진행 중인 유럽 리그의 클럽들은 소속팀 내 남미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을 거부하고 있다. 구단들은 선수가 대표팀에 선발돼 월드컵 예선을 치른 뒤 돌아와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야 하는 것을 우려한다.
여기에 국제축구연맹(FIFA)도 대표팀에 선수를 보내줘야 하는 클럽의 국가로 복귀 시 5일 이상 자가격리를 해야 하면 클럽이 선수 차출을 거부할 수 있는 임시 규정을 4월 말까지 연장한 상황이라 선수 차출은 더욱 힘든 상황이다.
남미 국가 간 이동도 쉽지 않다. 브라질과 남미 예선 5차전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던 콜롬비아의 보건당국은 브라질 대표팀이 전세기로 입국하는 것조차도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남미연맹은 “이번 결정은 모든 남미 선수들을 제때 차출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내려졌다”면서 “FIFA와 남미연맹 및 소속 국가협회가 협의해 일정을 재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