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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9일(현지시간) UAE 원자력규제청(FANR)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 원자력발전소인 바라카 원전 2호기가 UAE로부터 운전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바라카 원전 2호기는 핵연료를 장전해 시운전을 거친 뒤 상업 운전을 시작한다.
하마드 알카비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재 UAE 대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대한민국, 기타 국제기구 등 국내외 이해 당사자들이 집중 작업하고 협력한 결과”라고 평가하며 “현재 건설 중인 바라카 원전 3·4호기는 각각 94%와 8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일간 칼리지타임스에 따르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원전을 사용하기로 한 아랍국가는 UAE가 처음이다. 로이터통신은 바라카 원전 4기가 모두 완성되면 UAE 전체 전력수요의 약 25%를 충당한다고 밝혔다.
바라카 원전사업은 총 발전용량 5600㎿인 한국형 차세대 원전 ‘APR1400’ 4기를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km 떨어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전력은 2009년 12월 이 사업을 수주해 2012년 7월 착공했다.
앞서 지난해 2월 운전 허가를 받은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올해 안에 전기를 판매하는 상업 운전을 시작할 것이라는 게 FANR 관계자의 설명이다. 1호기는 작년 12월 출력 100%에 도달했다.
우리 정부는 올 한해가 원전수출 역사에 매우 의미 있는 해라고 평가하고 있다. 향후 바라카 원전의 성공적인 상업운전을 개시하고 체코·폴란드 등 해외 신규 원전사업 수주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