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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80년 마사회 이름 바뀌나…내부 검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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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1. 03. 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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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본관
한국마사회가 사명(社名) 즉 마사회 이름 자체 변경을 내부 검토 중이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마사회에 따르면 혁신협의회의 혁신안에 마사회 사명 변경 검토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마사회는 농식품부와 마사회 그리고 마주, 기수, 조교사, 시민사회단체 등 총 12인이 참여하는 혁신협의회를 구성해 마사회와 경마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방안 마련을 추진했고, 최근 사명 변경 검토 내용이 담긴 최종안을 확정하고 김우남 신임 마사회 회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마사회의 이름이 혁신안대로 다른 명칭으로 변경된다면 약 80여년 만에 바뀌는 것이다.

1942년 일제강점기 조선마사회를 시작으로 1949년 한국마사회로 개칭한 후 마사회라는 이름은 현재까지 줄곧 사용 중이다.

문제는 사명 변경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점이다.

우선 마사회 설립 근거를 담은 마사회법 자체를 개정해야 한다.

국회의 법안 개정 문턱을 넘더라도 사명을 바꾸는데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는 점도 마사회로서는 부담이다.

실제 현명관 전 회장 당시 ‘렛츠런’ 브랜드를 만들고 사용하는데 브랜드 용역 3억8900만원, 장외발매소, 경마장, 목장 등 내외부 간판 교체비용 7억원, 차량 도색 1억2000만원 등 약 12억원의 비용이 투입된으로 전해졌다.

상황이 이렇지만 일부 혁신협의회 위원의 강력한 주장으로 혁신안에 사명 변경이 들어간 만큼 최종적으로 바뀔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분위기이다. 특히 사명 변경 방식으로는 대국민공모를 제안한 상태다.

혁신안은 김 회장의 재가를 거친 후 이르면 이달 중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단 마사회 내부는 최종 혁신안이 공지되고 사명 변경 추진이 공식화되면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마사회 관계자는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론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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