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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제5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글로벌 수요 회복 기대와 세계 각지의 기상 이변으로 유가·원자재·곡물 등의 가격 상승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2분기 물가여건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크게 늘어난 유동성, 백신 접종에 따른 경기개선 기대감 등 영향으로 주요국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지난 여름 장마, 조류 인플루엔자(AI), 겨울한파가 쌀·계란·대파·양파 등 다양한 농축산물에 악재로 작용하며 최근 식료품가격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또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세계식량가격지수가 9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최근 국제 곡물 가격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빵과 식용유 등 일부 가공식품 가격이 인상됐고, 사료 등 추가 상승 압력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민관합동 협의체를 중심으로 국제 곡물 가격 동향과 수급 관련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밀착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인 ‘지능형 정부’ 추진에 2025년까지 총 9조7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에는 모바일 신분증, 보조금24, 국민비서 서비스 등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능형 정부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며 “디지털 증명 시대로의 전환을 위해 모바일 공무원증,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도입하는 한편, 정부의 수혜서비스를 한 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보조금24 서비스도 4월부터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별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 운전면허 갱신 등을 미리 알려주는 국민비서 서비스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면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5G 등 디지털 신기술을 통해 국민의 일상이 더욱 편리해지고 스마트해지는 지능형 정부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