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제도(공공조달 멘토제도)는 중소기업이 공공조달 시장에 납품되는 제품을 개발·생산·시공하는데 있어 대기업 등과 협력해 혁신적인 제품 생산, 소재·부품 국산화, 물품·서비스 융합, 중소기업의 시공 역량을 제고하고자 2020년 신설한 제도이다.
올해는 지난해 분리해 운영했던 중기부 추진과제와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공공시설 공사 부분을 통합해 신청을 받는다. 혁신성장 과제는 기술력은 있으나 제조역량이 부족한 창업기업 등이 협력기업의 생산 역량 등을 활용해 조달시장에 진입하는 경우, 소재부품 과제는 대·중소기업이 협력해 조달시장에 납품되는 수입품 또는 수입산 소재·부품을 국내 생산 제품으로 대체하는 경우, 기술 융합과제는 서로 다른 기술 또는 서비스 간 융·복합을 통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신제품을 생산하는 경우, 역량 강화 과제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공사 분야에 있어 중소기업의 기술과 시공 등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지원하는 경우다.
신청기업이 제시한 과제의 성과 활용과 상생협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대면평가, 현장평가, 심의위원회 등 3단계에 걸쳐 평가가 진행된다.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제도를 통해 상생협력 제품으로 확인받은 제품은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입찰에 참여할 때 계약이행능력심사 입찰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으며, 혁신성장과제 선정제품의 경우 직접생산확인 기준을 완화해 적용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역량 강화 과제의 경우 제도 참여 우수기업에게 종합심사낙찰제 등에 입찰 가점을 부여하는 등 중소기업의 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혜택이 마련돼 있다.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이 제도를 통해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초기 판로시장을 제공하고 국산 소재부품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부처는 공공기관의 적극적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등을 활용해 상생협력 제품을 구매한 실적을 평가해 공공기관의 구매력을 높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