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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롯데지주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롯데지주의 대표이사로서 35억1740만원을 수령한다. 세부 내역은 급여 30억6250만원과 상여 4억5000만원, 복리후생비 490만원 등이다.
롯데지주는 신 회장이 △지주 행위제한 요건 해소를 위한 금융사 매각 △롯데지주 첫 공모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재무건정성 제고 △주요 계열사 합병 및 롯데지주의 롯데케미칼 지분 매입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기업공개(IPO)를 통한 국내 최대 규모의 리츠 상장 △최초로 중간배당을 시행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한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으로 4억 5000만원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 회장이 롯데지주에서 수령하는 연봉은 전년 대비 48% 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신 회장은 2019년 롯데지주 연봉으로 20억7206만원을 받았다. 급여 18억6667만원과 상여금 2억500만원, 복리후생비 40만원 수준이다.
이처럼 신 회장의 연봉이 1.5배로 늘어난 반면 롯데지주 직원의 1인 평균 연봉은 1억2972만원으로, 전년(1억4417만원) 대비 10% 가량 줄었다.
한편, 신 회장이 지난해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등기·미등기 임원으로 재직하면서 수령한 보수는 112억원 이상이다. 신 회장은 롯데케미칼과 롯데제과의 대표이사직도 맡고 있다. 작년 한 해 롯데케미칼에서는 35억원, 롯데제과에서는 19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미등기임원을 맡고 있는 롯데쇼핑에서는 13억 1300만원, 롯데칠성음료에서는 10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