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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발생하자 시안 보건 당국은 즉각 해당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와 간병인, 의료 인력 및 가족들 3090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좋았다. 3090명 전원이 음성으로 나왔다. 하지만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것은 바이러스가 어디에선가 미미하게나마 활동 중이라는 사실을 의미하는 만큼 상황을 낙관하기는 이르다. 중국 전체 지역으로 볼 때도 그렇다고 해야 한다. 이와 관련,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투안제후난리(團結湖南里) 소재 푸라이캉(富來康)병원의 한국인 원장인 황인원 씨는 “31일 동안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은 나름 높이 평가할 만하다. 하지만 다시 1명의 환자가 나왔다는 사실을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 한알의 불씨가 벌판을 태울 수 있다”면서 중국 보건 당국이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분석했다.
19일 0시 기준 중국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총 9만83명에 불과하다. 반면 사망자는 4636명으로 상당히 치명률이 높다. 5%를 상회한다. 아마도 무증상 감염자를 환자 수에 포함시키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그럼에도 코로나19의 창궐로 인해 나라 꼴이 말이 아닌 미국보다는 상황이 훨씬 양호하다. 중국이 코로나19와 관련해서 만큼은 미국에 큰소리를 치는 것은 괜한 게 아니라고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