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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유통센터,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지원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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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1. 03. 22. 10:06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22일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관’ 지원(인프라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년부터 운영한 2개소에 이어 수도권 1개소, 비수도권 3개소를 신설할 예정으로 앞으로 개설될 전문기관을 운영할 디지털커머스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 기관을 새롭게 모집한다.

전문기관은 콘텐츠 제작 장비 구성, 공간 리모델링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교육 프로그램 등 사업 운영에 관한 비용 등을 지원(70~80%)받아 소상공인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진출 과정을 연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특히 비수도권에 개설될 전문기관에는 지역 특색에 맞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 한도를 상향하고 예산 분배 조건을 우대한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지난해 12월부터 소상공인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부터 온라인시장 진출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사업을 위메프 등과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전문기관을 통해 △소상공인 영상제작 △라이브커머스 △셀럽 연계 콘텐츠 제작 등의 디지털 콘텐츠 관련 프로그램과 △온라인 진출 교육 △온라인 기획전 등의 온라인 진출 지원 사업을 운영해 총 2322개의 소상공인 제품을 지원했다. 이 중 소상공인 영상 제작 지원에 참여한 김민구 가마솥 탕국은 인천 석바위 시장 판매에서 온라인으로 진출해 12월 첫 온라인 매출 2300만원을 달성, 오프라인 매출을 상회했다. 또 나의 소중한 오늘은 수제 간식 등 반려동물 용품을 판매하는 업체로 셀럽 매칭 홍보 콘텐츠 사업을 통해 제작한 영상 게시 후 이전 대비 50% 월매출 신장을 이루며 소상공인 디지털 콘텐츠 활용에 성공사례로 뽑히고 있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올해 구축될 전문기관들 역시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소상공인들이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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