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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IoT기술 적용해 대기오염물질 저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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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명수 기자

승인 : 2021. 03. 22. 15:47

경기 안양시가 대기환경 분야에 IoT기술을 적용해 대기오염물질 저감에 나선다.

안양시는 IoT 기반의 미세먼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도로청소와 연계시킨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첫 사례인 IoT 기반 미세먼지 관리시스템은 버스정류장 40곳에서 실시간으로 측정된 미세먼지 농도를 운행 중인 청소차량의 단말기에 보내고 이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지역을 우선으로 살수차량이 출동해 물청소에 나서게 된다.

또 살수차량 운행 전후의 미세먼지 농도개선 상태도 데이터로 관리된다.

시는 빅데이터 분석결과 교통량, 유동인구 등이 많은 지역의 버스정류장 40곳에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한 바 있으며, 이 측정기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습도, 온도, 자외선지수 등 5개 항목 측정한다.

특히 미세먼지 실시간 측정상태를 파랑(좋음), 녹색(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 등 4가지 색상으로 표출해, 시민들은 색상만으로 대기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시는 이번 IoT 기반 미세먼지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기존의 농도확인과 안내에 한정됐던 미세먼지 대책 분야를 발생원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으로 향상하고, 건강을 위협하는 오염물질 저감을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대기오염 관리도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과학화가 필요하다”며“코로나19 사태로 어느 때 보다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우수한 IoT 기술을 활용해 미세먼지 억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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