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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기업 중국 법인 통해 금융 조달하고 B2B·B2C 도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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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1. 03. 24. 09:07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제 103회 굿모닝CEO학습'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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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화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24일 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 103회 굿모닝CEO학습’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제공=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는 24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제 103회 굿모닝최고경영자(CEO)학습’을 개최했다.

이날 안유화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중국 시장변화와 한국기업의 대응방안’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안 교수는 바이든의 대중 정책은 ‘신중한 견제와 균형’이라고 요약되는 만큼 중국을 포함한 세계시장과 기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우리나라 기업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세계경제 패권에 대한 승부수는 세계적인 위기 때 벌여진다”며 “사스(SARS) 때 전자상거래, 코로나19때 서비스의 언택트화가 세계를 휩쓴 사례 같이 ‘신(新)성장 엔진 구축에 따른 신(新)수요 확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10년 사이에 글로벌 100대 기업의 중국 기업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중국에 지사나 공장을 운영하던 과거 방식 보다는 브랜드, 트렌드, 기술과 문화를 적극 활용해 한국 기업의 해외직접투자나 조인트벤처와 같은 중국 법인을 통해 금융을 조달하고 중국 시장에서 B2B(기업 간 거래),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를 도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석용찬 메인비즈협회장은 “‘알래스카 충돌’이라 불린 미·중 고위급 회담이 국제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가운데 이번 굿모닝CEO학습은 양국을 비롯한 관계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인들에게 큰 혜안을 제공해줬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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