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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4명이 전시에 참여했다. SF의 기원인 소설과 동시대 미술의 접점을 찾아 회화, 디지털 페인팅, 사진, 영상, 사운드, 설치, 텍스트 등 다양한 매체로 풀어낸 작품 30여 점을 소개한다.
소설가 김보영은 SF의 기념비적 문장들로 구성된 ‘SF 연대기’를 선보인다. 장밋빛 전망, 경고, 사회비판, 소외된 자들, 모험, 새로운 세상 등 6개의 주제를 다룬 25개 텍스트 중 일부를 시각예술가 구현성이 실험 만화 연작으로 재해석했다.
정소연은 우리 사회 문제를 조명하는 화두로 페미니즘, 생태, 아동, 인간성, 전염병 대유행 등 9개 주제를 조명하면서 이에 해당하는 소설 구절을 선정했다. 시각예술가 람한이 9개 소설 장면을 디지털 페인팅으로 그렸다.
이들과 함께 김희천, 루시 매크래, 양아치 등 총 14명이 SF의 확장 작업을 함께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