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수부에 따르면 온대성 해조류(갈조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에서 서식하는 열대·온대 혼합성 해조류(홍조류)는 남해 서부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 해역에서 출현 종수와 분포가 확대됐다.
따뜻한 대마난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해역에 출현하는 어류 중 난류종 어종수가 최근 6년간 약 18% 증가했다.
기후변화 영향으로 소라는 과거 남해안에서 북위 35도까지 서식하는 것으로 관찰됐으나 최근 북위 37도(울진 부근)까지 서식처가 확대됐다.
동해안에 서식하는 달랑게의 서식지는 포항 북구에서 경북 울진 방향 북쪽으로 약 80km, 기수갈고둥은 경북 울진에서 강원 삼척 약 20km까지 넓어졌다.
기후변화로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면서 해양생물들이 생존할 수 있는 한계선이 북쪽으로 이동했다는 게 해수부의 설명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기후변화가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해양생물의 변동 양상과 특성을 더욱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아열대화가 진행되는 것으로 관찰되는 제주도 및 남해안 해역에 대한 해양생태계종합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년간 해양생태계종합조사를 통해 확인한 우리나라 해역에 출현하는 해양생물의 종수는 7919종으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확인된 4906종에 비해 약 64%가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