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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영향 소라·달랑게 서식지 북쪽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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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1. 03. 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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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캡처 2021-03-28 143541
해양수산부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우리나라 해양생태계를 2개 권역으로 나누고 격년별로 조사한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의 주요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온대성 해조류(갈조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에서 서식하는 열대·온대 혼합성 해조류(홍조류)는 남해 서부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 해역에서 출현 종수와 분포가 확대됐다.

따뜻한 대마난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해역에 출현하는 어류 중 난류종 어종수가 최근 6년간 약 18% 증가했다.

기후변화 영향으로 소라는 과거 남해안에서 북위 35도까지 서식하는 것으로 관찰됐으나 최근 북위 37도(울진 부근)까지 서식처가 확대됐다.

동해안에 서식하는 달랑게의 서식지는 포항 북구에서 경북 울진 방향 북쪽으로 약 80km, 기수갈고둥은 경북 울진에서 강원 삼척 약 20km까지 넓어졌다.

기후변화로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면서 해양생물들이 생존할 수 있는 한계선이 북쪽으로 이동했다는 게 해수부의 설명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기후변화가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해양생물의 변동 양상과 특성을 더욱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아열대화가 진행되는 것으로 관찰되는 제주도 및 남해안 해역에 대한 해양생태계종합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년간 해양생태계종합조사를 통해 확인한 우리나라 해역에 출현하는 해양생물의 종수는 7919종으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확인된 4906종에 비해 약 64%가 증가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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