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LG화학, 역대급 분기 실적 전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331010020022

글자크기

닫기

이지선 기자

승인 : 2021. 03. 31. 07:49

메리츠증권은 31일 LG화학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만 1조원을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기초소재에서 7985억원, 에너지솔루션 1354억원, 첨단소재 334억원 등의 영업이익을 각각 낼 것으로 전망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상향 원동력인 기초소재는 여수 NCC 가동 중단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지만, 2월 북미 한파영향에 따른 단기 공급부족 이벤트까지 반영되면서 전례없던 이익 시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PVC와 LDPE는 역대급 수익성을 창출하고 있다”며 “타이트한 공급 여건에서 건설 경기 회복 및 장갑용 수요 증가로 스프레드가 추가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너지솔루션도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노 연구원은 “주력 고객사 테슬라는 2021년 연간 100만대의 생산 계획을 발표하고, 연중 원통형 전지의 공급 부족이 부각되며 동사 수익성 방어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전방 OEM들이 요구하는 EV전지의 원가 절감을 위해 동사는 주력 수요 시장에 규모의 경제 확보, 각형 등의 신규 폼펙터 연구, 기술 개발로 대응중”이라며 “폭스바겐 파워데이로 인한 불확실성은 상당 부분 반영됐기 때문에, 생산량 확대 등으로 주가 저평가 해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지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