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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신 中 정솽 판빙빙처럼 외통수, 탈세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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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1. 04. 0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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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를 전 남친 장헝이 폭로
중국의 국민 여신으로 불리는 신세대 여배우 정솽(鄭爽·30)이 판빙빙(范冰冰·40)처럼 거액의 탈세를 한 정황이 포착돼 퇴출이 완전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개연성 역시 농후하다. 벌금을 포함한 거액의 추징금을 내야 하는 것 역시 수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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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헝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 정솽이 탈세 정황을 언급하고 있다./제공=신랑.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 등의 2일 보도에 따르면 그녀의 탈세 사실을 폭로한 주인공은 바로 전 남친인 장헝(張恒·32)으로 최근 법원에 정솽이 탈세한 내역의 증거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사실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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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솽과 장헝. 한때는 좋은 사이였으나 최근 각종 스캔들로 완전 원수가 됐다./제공=신랑.
정솽은 지난 2018년 9월 일반인인 장헝을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이때 임신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자신을 대신할 대리모를 미국에서 구해 아이를 잉태시킨 바 있다. 그러나 그녀는 아이를 출신하기 직전 장헝과 헤어지면서 대리모에게 낙태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국 이 문제가 최근 터졌다. 그녀는 연예계에서 거의 퇴출되는 운명에 직면하게 됐다. 이후 활동도 거의 하지 못했다. 여러 기업의 광고 모델에서도 하차하는 불운도 당했다.

이중 계약을 통한 그녀의 탈세 사실은 지난달 말 선고가 내려진 한 재판과 관련이 있다. 그녀는 그와 헤어지기 전에 2000만 위안(元·35억 원)을 빌려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장헝은 이 돈을 갚지 않았다. 그녀로서는 재판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됐다. 결국 지난달 말의 재판에서 그녀는 이겼다. 장헝으로서는 꼼짝 없이 ‘2000만 위안+알파’를 그녀에게 돌려줘야 했다. 하지만 그는 집요했다. 즉각 1심 판결에 불복, 상소를 했다. 이 과정에서 그녀의 비리도 각종 증거를 취합해 폭로했다.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이어질 2심 재판에서 정솽이 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하지만 그와 관계 없이 탈세 정황이 포착된 만큼 완전 외통수에 내몰리게 됐다. 그녀의 연예계 퇴출은 이제 되돌리기 어려운 현실이 됐다고 해야 할 것 같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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