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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복지서비스를 카드 하나로…어떤 ‘국민행복카드’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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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승인 : 2021. 04. 02. 18:04

이달부터 국민행복카드와 아이행복카드로 이원화돼있던 바우처 카드가 ‘국민행복카드’로 통합 운영된다. 이에 카드사마다 할인 혜택을 담은 카드를 선보이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카드별로 일부 차이가 있어 생활 방식에 맞는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한카드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등을 이용할 경우 유리하고, 삼성카드와 우리카드는 쇼핑을 자주한다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국민카드의 경우 문화센터, 키즈카페 등을 이용한다면 유리하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재 신한·KB국민·삼성·롯데·우리카드에서 국민행복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신한카드는 병원·약국·산후조리원에서 이용한 금액의 5%를 할인해주고, 어린이집·유치원 부모 분담금·학원·인터넷 서점(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에서 10%를 할인해준다.

신한카드 국민행복카드는 특히 비대면 업종에서의 할인 혜택이 눈에 띈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등 이용요금을 월 1회 건당 최대 5000원 한도로 50% 할인해준다. 배달 애플리케이션도 한 달에 두 번, 건당 10% 할인해준다. 단 건당 최대 50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결제계좌 연계 시 업무 수수료 면제, 신한생명 어린이보험 가입 시 5% 할인 등 같은 금융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혜택도 있다.

KB국민카드 ‘KB국민행복카드’의 경우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홈쇼핑 등 쇼핑업종에서 월 최대 2만원까지 결제액의 5%를 할인해준다. 특히 키즈카페, 문화센터, 학습지 등 교육 업종에서도 월 최대 2만원 범위 내에서 결제금액의 5%를 할인한다.

특히 카드 발급한 회원 전원을 대상으로 태반조기박리. 임신중독증 진단비 관련 KB손해보험 단체 보험 무료가입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쇼핑과 자동납부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유용하다. 지난해 삼성카드가 출시한 ‘국민행복삼성카드 V2’는 신세계백화점 등 백화점 업종 및 어린이집·학원·병원·주유 등에서 7%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통신비, 아파트 관리비, 도시가스 요금, 전기요금, 4대 사회보험, 보험료, 렌탈요금 등 생활요금도 7%할인해준다.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월 최대 1만6000원까지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과 연계된 혜택도 눈에 띈다. 신세계백화점 5% 할인쿠폰 월 최대 6매, 무료주차권 월 2매, 신세계백화점 이용금액 1000원 당 2 신세계포인트 적립 등이다.

롯데카드는 롯데마트, 롯데홈쇼핑 등에서 건당 5000원 한도로 5% 할인해준다. 토이저러스, 키자니아 등에서도 30% 할인 혜택이 있다. 어린이집 보육료, 유치원 유아학비, 학원,학습지(교육기자재) 업종에서도 10% 할인한다. 시내버스, 지하철, 택시에 대해서도 10% 청구 할인한다.

우리카드도 쇼핑, 생활 요금 등 다양한 업종에서 할인해 준다. 우리카드의 ‘국민행복카드 S2’는 백화점, 대형할인점, 온라인쇼핑, 이동통신, 생활월납(도시가스·전기요금), 렌탈 업종에서 5%를 할인해 준다. 병원, 산후조리원, 약국 등에서 7% 할인해주고, 어린이집, 유치원, 학습지, 학원, 서점 등에서도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국민행복카드 신용카드 발급 시 제주도 렌터카 48시간 연속 이용 시 24시간 무료, 국내외 항공권 및 호텔·콘도 할인, 패키지여행 할인까지 여행 관련된 혜택도 제공한다.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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