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재·부품을 중소기업들에게 공급하는 협력기업으로 선정된 대기업인 현대리바트는 중소기업으로부터 계약 일부를 하도급 받는 새로운 방식의 상생협력을 추진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번 상생협력 지원대상 선정 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지난해 3차 모집 공고에 따른 접수 결과 64개 과제가 신청됐고 신청과제에 대한 대면·현장 평가와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23개 과제가 상생협력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소기업 중 기술력이 있으나 생산 능력이 부족한 기업이 협력기업과 상생 협력하는 혁신성장과제 12개, 소재·부품을 생산하는 대기업 등과 상생협력을 통해 제품의 품질과 혁신성을 높이는 소재부품 과제 8개, 서로 다른 품목의 장점을 활용해 만든 신융합제품을 공공조달시장에 납품하는 기술융합과제 3개가 선정돼 총 23개 과제다.
이 중 혁신성장과제로 선정된 신성터보마스터의 경우 수중펌프와 원심펌프 특허를 보유하고 ‘막힘없는 오·폐수용 수중펌프’를 생산하고자 하나 생산설비를 갖추지 못해 공공기관 납품은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나 펌프류 직접 생산설비를 갖춘 강운테크와 상생협약을 맺고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소재부품과제 협력기업으로 선정된 현대리바트는 전선이 없는 ‘모듈화 책상’을 협약 중소기업에 공급하고 각 중소기업은 보유한 기술인증과 특허를 적용해 저마다 새로운 기능과 형태를 갖는 책상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기술융합과제에 선정된 지비는 아이디어와 생산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포드림의 비대면 살균 특허기술을 융합해 다중이용시설이나 공공건물 출입 구역에 설치가 가능하고, 비대면 전자장부 작성 기능과 손소독 기능, 발열 체크 기능, 전신 소독 등 방역 관련 통합기능을 구축하는 비대면 방역소독기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23개 상생 협력 제품을 통해 공공기관이 구매할 수 있는 상생 협력 제품의 수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기부는 공공조달 시장에서 상생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2021년 1차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 참여 희망 기업에 대해 공공구매종합정보망을 통해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