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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 현실에서 꾸준한 노동력 유입이 필요한 제조업체 현장에서는 구인난이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아닌가 싶다. 수년 전부터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가 싶더니 이제는 트렌드로 완전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세기 90년대와 금세기 초에 태어난 이른바 주링허우(九零後)와 링링허우(零零後) 세대가 몸으로 떼우는 직종 취업을 싫어하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이와 관련, 베이징에서 작은 의류 공장을 경영하는 판즈민(范志敏) 씨는 “우리 회사는 임금이 높다. 기숙사도 제공한다. 하지만 청년들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에 가깝다. 늘 허베이(河北)성을 비롯한 베이징 인근 지방의 노동력을 어렵사리 구해 제조 현장에 투입하고는 한다. 그래도 1개월을 못 버티고 이직하는 청년들이 많다. 공장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로 이전하고 싶다”면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주링허우와 링링허우는 중국 경제가 좋을 때 태어난 세대에 속한다. 앞으로의 세대는 더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 자랄 수밖에 없다. 어려운 일을 하려는 생각을 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물 좋고 경치 좋은’ 이상적인 일자리는 많지 않다. 앞으로는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 이에 대해 사회 평론가로도 활동하는 런민(人民)대학 마샹우 교수는 “취업난 속 구인난은 중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하려면 겪어야 할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도 상황은 좋아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현실을 설명했다. 취업난 속 구인난이 중국 경제에 대표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