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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는 26일 공식 SNS 채널에 오는 30일 발매될 새 미니앨범 ‘게스 후’의 전곡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스포일러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있지는 ‘데이(DAY)’와 ‘나이트(NIGHT)’ 두 가지 콘셉트를 소화했다. 네온 핑크 컬러의 강렬한 타이포 디자인은 한층 와일드하고 강력해진 신보의 콘셉트를 뒷받침했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타이틀곡 ‘마.피.아. In the morning’(마피아 인 더 모닝)은 마피아 게임에서 착안한 곡으로, 자신의 감정을 베일에 가린 채 다가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악기 세션, 보컬 디렉팅까지 전방위로 담당하며 정성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등의 K팝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한 이어어택(earattack)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작가진이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쏘리 낫 쏘리(Sorry Not Sorry)’는 ‘높은 고지를 향해 나아가 사람들을 열광시키고, 더 많은 걸 보여줄 준비가 되었다’는 있지의 포부를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키딩 미(KIDDING ME)’는 있지의 ‘낫 샤이(Not Shy)’를 만든 코비(Kobee)가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다. 중독성 강한 사운드와 직설적인 경고를 담은 노랫말이 통쾌함을 선사할 계획이다.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Wild Wild West)’는 미국 서부 음악을 연상케 하는 기타 루프와 풍부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트랙이다. 겉으로는 까칠하지만 알고 보면 부드러운 감정을 가진 이를 선인장에 비유한 가사가 담겼다. ‘슛!(SHOOT!)’은 에이바 맥스(Ava Max), 찰리 XCX(Charli XCX), 피프스 하모니(Fifth Harmony), 리틀 믹스(Little Mix), 자라 라슨(Zara Larsson)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함께 한 작가진이 작업하고 래퍼 매드클라운이 작사에 참여했다. 애매한 상대방의 마음을 유혹하는 마법의 주문 같은 메시지가 담겼다.
마지막 트랙 ‘테니스 (0:0)(TENNIS (0:0))’는 풋풋하고 설레는 감정을 테니스 랠리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담겼다. 사랑에 빠져 하루하루가 설레고 헷갈리는 상황을 다섯 멤버의 달콤한 음색으로 이끈다.
한편 있지의 이번 신보는 4월 30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0시)에 발매된다. 한 시간 앞선 오후 12시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곡 ‘마.피.아. In the morning’의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