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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빅데이터·사물인터넷 분야 2017년 이후 창업생태계 주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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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1. 04. 26. 12:00

중기부, '한국 창업 생태계 변화 분석 결과' 발표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정책관은 26일 “이번에 창업생태계 변화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게 된 것은 창업생태계의 외적·내적 변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그 변화의 구체적 양상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객관적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문제 인식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오 창업진흥정책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국 창업 생태계 변화 분석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부가 그동안 지원했던 창업기업들 중 구체적인 사업화 모델 파악이 가능한 2만7000개사를 분석모집단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업종별 분류로는 창업기업들의 사업화 모델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가 없기 때문에 새로운 분류방법을 도입했다”며 “2017년 이후 정부가 발표한 혁신성장 공동기준과 그동안 매년 수립됐던 중소기업기술로드맵 등 해외 유명 조사기관들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참고해 22개의 기술과 20개의 응용품목을 정의했다”고 했다.

그는 “실제로 분석한 결과 창업기업들이 지난 12년간 활동한 영역은 총 340개 조합에서 발견됐다”며 “창업사업화 모델의 변화는 최근 비중이 급속히 증가하는 분야, 꾸준한 비중을 유지하고 있는 분야, 과거에는 비중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비중이 축소되는 분야, 이렇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0년 이전에는 비중이 낮았던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분야는 2017년 이후 6개의 사업화 모델이 상위 30위 안에 새롭게 진입해 최근에 창업생태계를 주도했다”고 했다.

또한 “전통적인 고부가가치 분야인 바이오·헬스케어와 소재부품장비 분야와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일반소비재 분야는 지난 12년간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이 꾸준히 진출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반면 모바일 앱과 일반 소프트웨어 같은 사업화 모델은 2016년까지는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그 이후에는 비중이 크게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아마도 이쪽 분야에 있던 스타트업들이 대거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쪽으로 진출 분야를 선회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1991년부터 2020년까지 30년 동안 창업생태계를 둘러싼 사회의 관심도와 관련된 주요 이슈를 알아보기 위해 빅카인즈에 수록된 50개 언론사의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했다”며 “시기별 관심도를 살펴보면 2000년 벤처붐 시기에는 창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해 창업 관련 기사가 5만건 이상까지 증가했으나 이후 벤처붐이 꺼지면서 조금씩 감소해 2007년에는 1만9000건 수준으로 떨어졌고 이후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 2019년은 10만2000건으로 2000년 당시 대비했을 때 2배 이상을 경신한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다만 2020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월부터 5월까지 창업 관련 기사가 2019년 대비 감소해 2019년보다는 다소 떨어진 8만8000건 수준을 기록했다”고 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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