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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 3년차 이마트, 1분기 실적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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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1. 05.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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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아메리카·피케이리테일 매출 두자릿수 증가
올해 이마트 해외 사업 투자 800억원대 예상
이마트
최근 3년간 미국 사업 확대에 공을 들인 이마트가 올해 1분기 ‘이마트 아메리카’ ‘피케이 리테일 홀딩스’ 등 현지 종속기업의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집밥’ 비중이 크게 늘면서 이마트도 수혜를 받았기 때문이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마트 아메리카 1분기 매출은 11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1.3% 증가했고, 피케이 리테일 홀딩스는 3858억원으로 같은 기간 14.7% 증가했다.

양 사의 분기순손실도 줄어 들고 있다. 이마트 아메리카의 순손익은 1억7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고, 피케이 리테일은 2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비해 74억원 개선됐다.

미국 역시 전 세계 추세와 비슷하게 팬데믹 이후 식료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이마트 미국 법인도 이에 대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피케이 리테일은 2018년 현지 유통기업 ‘굿푸드 홀딩스’를 인수하면서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당시 인수 금액은 3075억원 수준으로 이마트가 미국 사업을 확장하게 된 계기가 됐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식료품 시장은 지난해 약 7950억 달러(약 896조원)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백신 접종의 확대로 하반기부터 소비심리가 보다 안정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기저 부담의 가능성이 있어 이마트는 신상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수립에 집중하며 시장 상황에 대처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마트는 베트남 사업을 포함해 해외 사업의 1분기 매출은 37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4.6% 늘었고,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전환했다.

이마트는 분기 기준 현재 해외 사업에 신규 부지 확보 및 기존 사업장 설비 보완을 위해 1분기 56억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올해 예상 투자액은 863억원으로, 내년에는 983억원, 2023년에는 805억원 투자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마트 베트남은 현지 기업 타코에 지분 100%를 매각하는 동시에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이마트와 타코는 오는 2025년까지 10여 개 이상 점포를 추가 출점할 예정이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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