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접시 놓고 수저 위생 '철저히'
공무원·공공기관 대상 이용 장려
"올해 2만→ 4만개로 확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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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안심식당’ 2개소에 도지사 표창 및 도지사 인증명패를 수여해 업소 사기진작과 방역우수음식점 홍보로 방역수칙 준수 자율실천 분위기를 조성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농림축산품부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시행하고 있는 ‘안심식당’ 지정제가 안전을 기반으로 한 품격있는 식사문화를 조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어 화제다.
3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식사문화 개선 추진방안’ 일환으로 일부 지자체 시행하고 있던 덜어먹는 도구를 제공하거나 방역기준을 준수하는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한 ‘안심식당’ 지정제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안심식당 지정요건 필수 3대 과제와 함께 지자체별 여건에 맞는 요건을 추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외식업체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해 식품진흥기금 등 지자체 재원을 활용해 개인 접시 등 물품과 융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공무원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안심식당’ 이용을 장려하고 온라인을 통한 홍보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이미 안심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에게는 기존 지정 표시를 활용하도록 했고, 신규로 안심식당을 운영할 지자체에게는 농식품부가 지정 표시 도안을 제시하며 안심식당 지정제 전국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자체 역시 안심식당으로 지정받은 음식점에 지정 표시를 부착해 소비자에게 알리고 있으며, 공무원·공공기관 대상으로 안심식당 이용을 장려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지자체의 협력은 안심식당의 성공적 안착과 ‘코로나19’ 확산 차단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대구광역시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기 지정 안심식당을 시작으로 비대면 접촉을 위한 카운터 투명가림막 설치 ‘음식점 안심카운터 챌린지 사업’을 전개해 안심식당 참여 확대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섰다.
이 결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에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 자리를 만들었는데 손님들이 모범업소라고 마구마구 칭찬해 주셨다. 안전한 식당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코로나19 안심식당에서 고객님들의 편의와 위생을 책임지겠다” 등 챌린지 현황을 알리는 글이 쏟아지며 시민 참여형 운동으로 전개됐다.
전라북도의 경우 ‘안심식당 지정수칙’과 ‘슬기로운 외식생활 안심식당 소개’ 등의 내용을 담은 ‘얼쑤 전북’ 소식지를 매월 4만명에게 우편발송해 도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깨끗하고 방역이 철저한 음식점을 찾는 고객에게 안심식당을 어필해 ‘코로나19’ 시대 건강한 식문화 조성에 상승효과를 보였다는 게 전라북도의 설명이다.
지자체의 이 같은 노력은 안심식당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가 2020년 12월15일부터 12월29일까지 진행한 ‘경북안심식당 영업주 및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안심식당 인지도가 77%로 나타난 것이다.
이 조사는 경북안심식당 영업주 700명 및 이용자 7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 배부 및 수거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농식품부는 지자체의 안심식당 확산·정착을 위해 안심식당 검색서비스를 측면 지원하고 있다. 검색 포털과 지도 어플 등에서 전국 안심식당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나 다음의 검색 창이나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 등의 지도 어플 등에서 ‘안심식당’ 또는 ‘코로나 안심식당’으로 검색하면 지자체로부터 지정된 안심식당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안심식당 지정 현황은 주간 단위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2만여개였던 안심식당을 올해 4만개 수준으로 확대 지정하겠다”면서 “국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국 안심식당은 2020년 7월부터 2021년 5월27일까지 2만8704개로 집계됐다. 경북이 4521개로 가장 많고, 경기(3775개), 인천(2600개), 서울(2323개), 부산(2,069개)등 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