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적 녹색 회복, 개발도상국도 참여"
"지구 온도 상승 1.5도 이내, 탈석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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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롯한 참가국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략적 녹색 회복 협력에 뜻을 모은 ‘서울 선언문’을 채택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향후 P4G 운영을 위한 400만 달러의 신규 공여 계획을 밝히며 환경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틀째 진행된 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정상 토론세션을 주재하고 포용적인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정상 토론세션에는 존 케리 미국 기후대사와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등 국가·국제기구의 정상급 인사 13명이 참석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포용적 녹색회복을 위해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와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등 국내 소재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의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엔 차원에서 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 해결을 위한 논의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각국은 정상간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해양플라스틱 대응’ 등 기후 환경 목표를 포함한 서울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지구온도 상승 1.5도 이내 억제 △탈석탄을 향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 △생물다양성 보전 등의 과제도 담겼다. 참가국들은 파리 협정에 따라 제출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실현을 위해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1차 코펜하겐 회의 때보다 참가국이 대폭 확대된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P4G의 지속적 운영을 위한 동력 마련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기후선도국과 개발도상국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공동의 문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가국들은 선언문에서 “개최국인 한국이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의지 결집에 기여한 점에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다음 P4G 정상회의는 2023년 콜롬비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다만 전날 열린 개회식에서는 ‘옥에 티’가 발견돼 다소 논란이 일기도 했다. 개최지와 참여국을 소개하는 영상의 출발점이 서울이 아닌 평양 능라도로 돼 있는 것으로 파악돼 야당을 중심으로 강한 비판이 나왔다.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외부업체인 제작사 측의 실수로 발생한 일이며 해당 오류를 인지한 뒤에는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