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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3일 개막…두 번째 한국인 3년 연속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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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6. 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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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골프대회 우승해 트로피 ... (AP)
지난해 12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75회 US여자오픈 골프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의 김아림(25)이 스코어보드 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AP연합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이 3일(한국시간) 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클럽 레이크 코스(파71·6457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6월에서 12월로 연기돼 개최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다시 열린다.

1946년 시작해 올해 76회째를 맞은 US여자오픈은 1998년 박세리(44)가 한국 선수로는 가장 먼저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해 김아림(26)까지 총 10명의 한국 선수가 11차례 우승을 일궈냈다. 또 2019년 이정은6(25), 2020년 김아림의 연속 우승에 이어 올해도 한국 선수가 정상에 오르면 통산 두 번째 3년 연속 한국 선수 우승을 달성한다. 앞서 2011년 유소연(31), 2012년 최나연(34), 2013년 박인비(33)가 차례로 우승하며 한국 선수 3년 연속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도 20명의 한국 선수가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에 US여자오픈 트로피만 두 번 들어 올린 세계랭킹 2위 박인비, 세계랭킹 3위 김세영(28)까지 ‘톱3’가 모두 출격한다.

고진영은 US여자오픈 개막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대회에서 스윙이나 퍼트, 쇼트 게임 등이 나쁘지 않았다”며 “작년 이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올해 대회도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LPGA 투어 통산 21승, 메이저 7승 등을 거둔 박인비는 “메이저 7승에 도달하면 8승, 8승을 하면 9승을 바라보게 된다”며 “기록에 신경 쓰기보다 매 대회 최선을 다해 우승하려고 노력할 뿐”이라고 했다.

김아림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김아림은 이번 시즌 5개 대회에 출전, 두 차례 컷을 통과해 4월 롯데 챔피언십의 공동 10위가 최고 성적이다.

역대 우승자인 유소연, 이정은6, 박성현(28), 지은희(35), 최나연, 전인지(27)를 비롯 김효주(26), 이미림(31), 박희영(34), 허미정(32), 김인경(33), 이미향(28), 신지은(29), 양희영(32)도 US여자오픈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엔 이다연(24)이 유일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마추어 박보현(18)은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따냈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에 우승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상금 1위를 달리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제시카·낼리 코르다(미국) 자매 등이 한국 선수들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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