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가가치 창출·농가소득 '쑥쑥'
쑥부쟁이는 국화과 다년초로 한국,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하는데 특히 우리나라 산야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잎에 정유 성분 및 비타민C가 풍부하고 생리활성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어린순을 데치거나 기름에 볶아 나물로 먹기도 하고, 즙을 내 기침, 해열 등에 사용했다, 또한 벌레 물린 데에도 자주 사용됐다.
이 같은 효능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해 제품 개발 등 산업화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농진청이 연구를 통해 국산 토종 농산물 ‘쑥부쟁이’의 항염증을 포함한 알레르기 개선 효능을 세포 및 동물실험으로 확인했으며, 인체적용실험을 통해 효능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알레르기를 유발한 염증세포 mast cells에서 쑥부쟁이 추출물이 염증 신호 전달 인자 ‘GATA3’를 억제해 염증 유도 매개 물질 발현을 감소시키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알레르기 동물 모델을 이용한 실험에서 쑥부쟁이 추출물이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 IL-4 분비를 76% 억제했고, 염증유발물질 히스타민 분비도 75% 줄였다.
코결막염과 기타 알레르지 질환이 있는 45명을 대상으로 쑥부쟁이 추출물을 6주간 복용시킨 결과, 콧물, 코막힘, 재채기, 코 가려움, 콧물 목 넘김 증상이 개선됐으며, 수면, 피로,감, 집중력, 두통, 감정 상태 등에서도 유의미한 개선 결과로 확인됐다.
6일 황경아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산 토종 농산물 쑥부쟁이 효능과 작용기전의 과학적 입증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로 등록과 기능성원료 실용화 기술개발을 통해 산업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국산 농산물의 신부가가치 창출, 농가소득 증대, 고용인력 창출, 수입원료 대체 및 국가식품산업을 넘어 연관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진청은 쑥부쟁이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기능성식품 원료의 산업화와 응용기술을 개발해 관련 특허 및 노하우를 산업체에 기술이전하면 동일한 기능성 수입원료 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산농산물 부가가치 및 농가소득 증대, 고용창츨 등으로 이어져 국가식품산업과 연관 산업 발전에까지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진청은 쑥부쟁이를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로 등록한 상태다.
황 연구사는 “생리활성이 우수한 국내산 기능성 농산물을 발굴해 국가 유전자원 주권 확보와 국내산 원료의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