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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카카오뱅크 연내 상장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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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1. 06. 07. 07:58

유안타증권은 7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카카오뱅크 상장으로 대규모 일회성 이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사 투자포인트는 카카오뱅크 상장 시 대규모 일회성 이익을 인식할 수 있다는 점과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카카오뱅크의 이익 기여로 업황 부진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중요한 점은 카카오뱅크가 연내 상장에 성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중에 유동성이 많을수록 흥행에 유리한 시장 성격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과 같은 본격 긴축이 진행되기 전에 상장해야 흥행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상장 시기와 무관하게 카카오뱅크의 기여 이익은 지속 증가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증권은 지난해 3월 급락 이후 투기적 ELS 헤지를 대부분 중단했기 때문에 트레이딩 실적을 크게 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비증권 자회사의 실적이 관건이라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증시 부진과 금리 상승, 투기적 ELS 헤지 축소로 업계 전체적으로 트레이딩 부문 실적이 둔화할 것”이라며 “이런 점이 하반기 실적 둔화의 주요 요인인 만큼 증권 외에 벤처캐피탈이나 PE등 다양한 자회사들을 보유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양호한 트레이딩 실적을 보이면서 과거보다 안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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