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엔플라잉, 또 성장했다…‘문샷’으로 이룬 강렬한 변신(종합)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607010004027

글자크기

닫기

김영진 기자

승인 : 2021. 06. 07. 16:03

FNC_엔플라잉_단체 (2)
FNC엔터테인먼트의 밴드 엔플라잉(N.Flying) 서동성(왼쪽부터), 김재현, 이승협, 유회승, 차훈이 ‘문샷(Moonshot)’으로 강렬한 변신을 이룬다./제공=FNC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의 밴드 엔플라잉(N.Flying)이 ‘문샷(Moonshot)’으로 강렬한 변신을 이룬다.

엔플라잉은 7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맨 온 더 문(Man on the Moon)’을 발매한다. 약 1년 만에 컴백하게 된 이번 신보에는 리더 이승협이 모든 곡에 참여했으며 멤버들 역시 적극적으로 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명에 등장하는 ‘문(Moon)’은 밤의 세상을 비추는 감시자를 상징한다. 자유로운 움직임을 감시하는 달처럼 두려움에 갇힌 우리들의 모습, 또 그 달을 딛고 서 도약하는 내일을 그려보는 모습 등을 담으려 했다. 앨범에는 ‘문샷’을 비롯해 ‘에스크(Ask)’ ‘쉼표 (Comma,)’ ‘지우개 (Undo)’ ‘유(You)’ ‘플래시백(Flashback)’ ‘파란배경(Blue Scene)’ 등 10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문샷(Moonshot)’은 그간 엔플라잉 타이틀곡에선 볼 수 없었던 파워풀한 사운드의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이다. 변화를 두려워 한다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승협은 이날 앨범 발매에 앞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저희가 ‘옥탑방’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서 ‘문샷’이 생소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껏 앨범 수록곡에 강렬한 사운드의 곡, 또 다양한 장르의 곡을 담아왔다”라며 “정규 1집인 만큼 밴드 사운드가 강한 타이틀곡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문샷’을 타이틀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FNC_엔플라잉_단체_무대 (2)
엔플라잉이 첫 정규앨범으로 다시 한 번 성장을 보여준다. /제공=FNC엔터테인먼트
이날 엔플라잉은 쇼케이스에서는 ‘문샷’과 ‘플래시백’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엔플라잉의 목표처럼 강렬한 밴드 사운드가 공연장을 꽉 채우며 ‘밴드 엔플라잉’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쳤던 마음을 해소하기에 적합한 곡이기도 했다.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는 유회승의 파워풀한 가창력이다. ‘플래시백’으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유회승은 타이틀곡 ‘문샷’의 거친 보컬도 완벽히 소화해내며 남다른 성장을 보여준다. 유회승은 “엔플라잉의 보컬로서 대중들이 좋아하는 보컬을 내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물론 힘들기도 했지만 저희 곡에 담긴 메시지와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6년간 성장을 보여준 엔플라잉의 소회도 남달랐다. 차훈은 “멤버들이 각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실력도 탄탄히 성장 중이다. 개인적으로는 기타 톤에 관한 신경이 예민해져 있다. 그만큼 많이 알게 된 것 같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유회승은 “멤버들이 6년간 합을 맞추고 추구하는 방향을 향해 함께 달려왔다. 6년에 맞는 결과와 성장이 이뤄진 것 같다”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데뷔 6년 만에 첫 정규앨범은 다른 그룹에 비해 늦은 편이기도 하다. 엔플라잉은 스스로의 타이밍을 기다렸다고 밝혔다. 이승협은 “준비를 더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저희가 밴드 그룹인 만큼 좋은 음악으로 채우고 싶다는 욕심이 컸다. 또 사랑받는 앨범으로 만들고 싶었다. 이번이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FNC_엔플라잉_단체_무대 (1)
데뷔 6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선보이게 된 엔플라잉이 “이번이 적기”라며 자신감을 보였다./제공=FNC엔터테인먼트
김영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