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미뤘던 해외송금 해볼까”…환율 140원↓, 어디서 보내야 쌀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810010003221

글자크기

닫기

박서아 기자

승인 : 2026. 08. 12. 18:0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인뱅, 정액 수수료 앞세워 비용 낮춰
5대銀 기본 비용 1만~1만8000원 수준
토스 수수료·우리 전신료 면제 혜택도
clip20260810153940
AI로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초반까지 내려오면서 유학비와 해외 체재비 등 해외송금 부담도 한층 낮아졌다. 지난달 초 1500원대 중반까지 치솟았던 환율이 한 달여 만에 140원가량 떨어지자 송금을 미뤄왔던 수요자들도 다시 시점을 저울질하는 분위기다.

같은 금액을 보내더라도 어느 은행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송금 비용이 달라진다. 개인 고객이 1만달러를 비대면으로 해외계좌에 송금할 경우 토스뱅크는 송금수수료가 없는 반면 BNK부산은행은 송금수수료와 전신료를 합쳐 2만3000원이 든다. 송금액과 고객 등급 등에 따라 적용되는 비용도 달라지는 만큼 환율뿐 아니라 수수료와 우대 조건을 함께 따져볼 필요가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1415.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일 1555.8원과 비교하면 한 달여 만에 140.1원 낮아진 수준이다. 지난 7일부터 4거래일 연속 1410원대를 유지했다. 이에 1만달러를 마련하는 데 필요한 원화도 당시보다 140만원 가량 줄었다.

해외송금에 드는 기본 비용은 크게 송금수수료와 전신료로 나뉜다. 송금수수료는 송금액에 따라 구간별로 차등 부과되는 경우가 많고, 전신료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등 국제 통신망을 이용하는 대가로 송금 건마다 붙는다.

인터넷은행은 상대적으로 단순한 수수료 체계를 앞세우고 있다. 케이뱅크는 송금액과 관계없이 건당 3500원을 받고 별도 전신료가 없으며, 카카오뱅크의 원화 해외계좌송금 수수료도 건당 4900원이다. 토스뱅크는 기본 송금수수료가 3900원이지만 올해 말까지 전액 면제하고 있다.

5대 은행 가운데 1만달러 기준 KB국민·하나·NH농협·우리은행의 기본 비용은 1만원 수준이다. 국민·하나·농협은행은 송금수수료 5000원에 전신료 5000원이 붙고, 우리은행은 송금수수료 1만원이지만 개인 비대면 고객에게 전신료를 면제한다. 신한은행은 송금수수료 1만원과 전신료 8000원을 합쳐 1만8000원, 부산은행은 송금수수료 2만원과 전신료 3000원을 합쳐 2만3000원이 든다.

송금액이나 고객 등급에 따라 실제 부담은 더 낮아질 수 있다. 우리은행은 우리가족우대서비스 등급 고객에게 인터넷 해외송금 수수료를 면제하고, 국민은행도 KB스타클럽 VVIP·VIP 고객에게 송금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은행별 우대 조건이 다른 만큼 주거래은행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먼저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초반까지 내려오면서 유학비나 해외 체재비 등 실수요를 중심으로 송금 시점을 묻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같은 금액이라도 송금액과 거래 은행, 고객 등급 등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수 있어 본인이 적용받을 수 있는 우대 조건까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서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