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하는 '글로벌 등용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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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 에브리씽은 서울시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9년 개최한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Tech Rise)에서 시작됐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모든 것을 시도한다’는 스타트업의 도전 정신을 상징하는 뜻에서 트라이 에브리씽 이란 이름을 붙였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10개국에서 글로벌 창업생태계 전문가 237명, 투자사 45개사가 참여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규모를 확대해 스케일업, 글로벌 진출 중심의 스타트업 전문 프로그램 총 80여개가 운영된다. 이를 통해 창업생태계 활성화 촉진을 꾀한다.
본 행사에 앞서 8월 1일부터는 서울 전 지역에서 40여 개의 지역 공동 협력 프로그램이 개최되고, 9월 15일부터 열리는 본 행사에서는 40여 개의 스타트업 전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우수 스타트업과 공공, 민간의 다양한 투자자 간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투자자(VC)-스타트업 맞춤형 상시’ 밋업(Meet-up) 프로세스를 도입한다. 밋업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9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밋업에는 빙그레, 에스오일(S-oil), 하이얼(Haier) 등이 참여하며,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에는 벤츠코리아, 포스코, 오비맥주 등이 참여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사업현황 및 참여단계 별로 서울기업지원센터 전문상담 또는 투자자·엑셀러레이터(VC·ACC)와 사업협력·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그 중 우수 기업은 트라이에브리씽 본 행사기간 투자사와의 심층 밋업, 기업소개(IR) 등에 참여하게 된다.
김의승 시 경제정책실장은 “트라이에브리씽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투자자, 창업가 등이 어우러져 우리의 창업생태계에 역동성을 더할 수 있는 혁신가들을 위한 축제”라며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잠재력을 가진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해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성장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등용문’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