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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장관은 이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있는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를 방문해 이같이 밝히며, “대구 규제자유특구의 재택 임상시험 실증에 적용된 원격모니터링처럼 국민 생활을 편리하게 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실증사업은 조속한 규제법령의 정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특구와의 소통을 통해 의견을 규제법령 정비 등 정책에 반영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구 스마트웰니스 특구는 2019년 7월 우리나라의 우수한 정보기술(IT)과 바이오 신소재를 활용해서 첨단의료기기 산업기반을 조성하고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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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이번 실증의 결과를 토대로 관계부처와 협의해 규제법령을 적극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구 특구는 그간 버려졌던 인체 폐지방에서 콜라겐이라는 비싼 의료 신소재를 추출하고 기업에 공급해 ‘상처 치료용 피복재’와 같은 의료기기 제품이 상용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권 장관은 대구 규제자유특구의 인체유래 콜라겐에서 ‘상처 치료용 피복재’를 개발 중인 엔도비전의 규제법령 정비 필요성을 듣고 “인체 폐지방의 재활용이라는 오랜 숙원사업이 제도화될 수 있도록 규제법령 정비에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구 특구에서는 여러 중소기업들이 3차원(3D) 프린터 같은 고가의 장비를 공유해 인공관절과 같은 의료기기를 생산할 수 있게 돼 첨단 의료기기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실제로 실증에 참여한 멘티스로지텍 등 12개 중소기업들이 ‘인공관절’ 등 8개 품목을 대상으로 3차원(3D) 프린팅 의료기기 시제품을 생산 중으로 올 7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거쳐 제품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진 일정에서 권 장관은 대구 달성군에 있는 뿌리산업 전문기업 창보를 방문해 공장 자동화 관련 애로사항을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