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정상외교 본격 재재, 스가와 조우 인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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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후변화 대응과 열린 사회의 가치 확산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기후변화·환경’ 확대회의에서 선도 발언을 요청 받고,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추가 상향해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발표하겠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열린사회와 경제’ 확대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의 민주화 경험 및 열린사회를 향한 노력을 소개하고, 인종차별이나 극단주의 등의 위협에 더 강력히 대처할 것을 제안했다.
전날 G7 정상회의 확대회의 첫 세션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국제 사회를 향해 “한국이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 백신 파트너십 구축에 뜻을 모았던 문 대통령은 “G7 국가들과도 백신 파트너십을 모색할 수 있다”며 백신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또 문 대통령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백신 접근과 보급의 공평성 보장을 위해 ‘코백스 퍼실리티’에 올해 1억 달러를 공여하고, 내년에 1억 달러 상당의 현금이나 현물을 추가로 제공한다는 정부 계획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담 참석을 계기로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유럽연합(EU) 정상과 양자회담을 하고 백신과 저탄소 경제 분야 등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바이든 미 대통령과는 약 3주만에 재회하는 등 대면 외교를 본격 재개했다. 관심을 모았던 한·일 정상 대화와 관련해선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가 조우해 서로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13일~15일 오스트리아, 15~17일 스페인을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과 경제인 행사 참석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