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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죽도, 행안부 ‘찾아가고 싶은 섬’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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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빈 기자

승인 : 2021. 06. 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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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느릿한 낭만이 가득한 에너지 자립 섬…오토바이·자동차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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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 유일한 유인도 죽도 모습./제공=홍성군
충남 홍성군의 유일한 유인도 죽도가 행정안전부의 ‘2021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됐다.

16일 홍성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섬 지역의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해마다 전국의 섬을 대상으로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발표하고 있으며 죽도는 ‘쉬기 좋은 섬’으로 추천됐다.

서부면에 위치한 죽도는 남당항에서 서쪽으로 2.7㎞가량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홍성 유일의 유인도로 29가구 58여명이 터를 잡고 살고 있다.

죽도의 명칭은 대나무가 많은 것에서 유래됐으며 섬 주위에 참대나무가 많이 자생해 ‘대섬’이라고 불렀던 것을 지명의 한자표기에 따라 죽도라 불린다.

지명대로 섬을 둘러 싼 대나무 사이로 1270m 길이의 트레킹 코스를 걷다보면 홍성을 대표하는 역사인물인 한용운 선생과 최영 장군, 김좌진 장군이 지키고 있는 옹팡섬 조망대, 동바지 조망대, 담깨비 조망대 등 3개의 조망대를 차례차례 만나게 된다.

조망대에 올라 올망졸망한 죽도의 12개의 섬과 탁 트인 바다를 감상하다보면 어느새 내려앉은 붉은빛 서해의 명품 낙조에 육지의 피로는 눈 녹듯 사라진다.

죽도는 2016년 한화그룹과 신재생에너지 자립섬 구축사업을 통해 죽도는 전국 최초 ‘에너지 자립섬’으로 재탄생했다.

마을과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에너지 융·합 시스템(태양광, 풍력)과 ESS(전력저장장치)로 공급하는 녹색 친환경 섬이자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없는 무공해 청정섬이다.

홍성군 죽도 둘레길)
홍성군 죽도 둘레길 모습./제공=홍성군
또 자연이 주는 한적함 속에서 두 발의 자유를 느끼며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파도소리를 벗 삼아 즐기는 해상낚시와 대나무 병풍 속 바다를 한눈에 바라보며 즐기는 캠핑은 죽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휴식이다.

군은 죽도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 조성과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 등 죽도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주식 군 해양수산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홍성군 죽도 관광은 홍성군 해양관광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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