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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관사의 새로운 이름은 지난 5월 온라인 투표를 통해 ‘인천시민愛집’으로 시민이 직접 선정했다.
옛 송학동 시장관사는 인천 개항의 역사를 간직한 중구 송학동(신포로39번길 74)에 자리한 건물로 대지면적 2274㎡(688평), 건축연면적 368.46㎡(112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의 본관동과 관리동, 야외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 건물은 광복이후로도 여러 용도로 사용되다, 1965년에 인천시가 매입해 1966년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현존 한옥을 신축했다.
1966년 14대 김해두 인천시장부터 최기선 민선초대 시장까지 17명이 시장관사로 사용했으며 2001~2020년 인천역사자료관(시사편찬위원회)으로 쓰였다.
민선 7기 박남춘 시장은 출범 이후 개항장 일원의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장관사와 제물포구락부 등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적 도시재생을 추진했다.
옛 송학동 시장관사는 본관동, 관리동, 야외정원 각 공간이 가진 특징을 적극 활용한 전시와 콘텐츠 개발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항장의 상징적 복합역사 문화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본관동은 ‘제물포 한옥 갤러리’로 명명하고 역사북쉼터, 역사회랑, 디지털 갤러리, 전시실로 조성된다. 시장 집무실로 사용되던 공간은 시민들이 인천의 역사와 문화, 예술 관련 도서를 편히 누릴 수 있는 ‘역사북쉼터’로 조성된다.
좁은 복도는 개항기부터 현대에 이르는 인천역사 타임라인이 ‘역사회랑’전시로 구현된다. 다이닝 룸으로 사용되던 공간은 ‘디지털 갤러리’로 꾸며져 디지털 패널(스마트 사이니지)을 활용한 디지털 전시가 펼쳐진다.
안채로 사용되던 방들은 아날로그 전시실로 조성돼 시장관사에 얽힌 인물들의 비주얼 스토리텔링을 통한 ‘휴먼라이브러리’전시가 전개된다. 더불어 인천직할시 승격 40주년 기념 전시 ‘어서오십시오. 인천직할시입니다’를 통해 인천직할시 승격 과정과 인천의 변화상을 조명한다.
경비동은 ‘역사전망대’로 명명하고 조망 데크, 역사 굿즈 전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조망데크는 서해와 개항장 일원을 조망할 수 있는 지리적인 장점을 살렸다.
인천 역사를 주제로 한 굿즈 전시와 QR코드, FPV 드론 기술을 적용한 플라잉 제물포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나아가 시민 개방형 공유공간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100년이 넘게 잘 보존되어 있는 야외정원은 ‘제물포 정원’으로 명명하고 인천의 문화유산 10선 ‘히스토리 월(역사담벼락)’설치 그리고 작은결혼식, 작은음악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백민숙 시 문화유산 과장은 “앞으로도 풍부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제공해 복합역사 문화공간으로 시민들께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