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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작가는 신문이 갖는 시대적 의미와 점점 사라지고 변화하는 소통의 도구, 사회문화적 상황을 조형적으로 배치하고 기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의 말처럼 신문이라는 매체는 언젠가 화석처럼 존재하지 않는 소통의 도구가 될지도 모른다.
그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종이 자체가 물감이 되고, 연필이 되며, 점 선 면을 만들어 그림을 만든다”고 설명한다. 작가는 매체로서의 종이를 해체해, 물질로서의 종이로 재구성하는 것이다.
홍익대학교 회화과에서 미술학 박사과정을 마친 그는 1996년부터 28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부산시립미술관, 부산시립의료원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신라대 초빙조교수 및 부산비엔날레 부집행위원장과 부산현대미술관 운영자문위원을 지내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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