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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독일 꺾고 유로 2020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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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6. 3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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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SHOT-FBL-EURO-2020-2021-MATCH44-ENG...(AFP)
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 /AFP연합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전차군단’ 독일을 제압하고 본선 토너먼트 8강에 합류했다.

잉글랜드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 유로 2020 16강전에서 해리 케인과 라힘 스털링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통산 300경기째 경기에서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전 끝에 4-2로 이긴 이후 무려 55년 만에 독일에 승리했다.

조별리그 ‘죽음의 F조’에서 생존해 16강에 진출한 독일은 앞서 탈락한 포르투갈, 프랑스와 함께 ‘죽음의 F조’의 재물이 됐다. 요아힘 뢰프(61) 독일 감독은 유로 2020 16강 탈락의 아쉬운 성적표를 남긴 채 2004년부터 이어진 17년 동안의 대표팀과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에도 지루한 공방을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30분 이번 대회 잉글랜드의 ‘해결사’ 스털링이 또 한번 번뜩였다. 골문으로 쇄도한 스털링은 루크 쇼가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스털링의 이번 대회 3호 골.

후반 41분에는 주포 해리 케인도 터졌다. 케인은 후반 41분 그릴리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4경기 만에 터진 케인의 첫 득점이었다. 더불어 자신의 유로 대회 1호 골이었다. 이번 득점으로 케인은 메이저 대회에서 7골(유로 1골·월드컵 6골)을 기록하며 웨인 루니(7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던 파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스웨덴의 16강 경기에서는 120분 연장 혈투 끝에 우크라이나가 2-1로 승리했다.

전반 27분 올렉산드르 진체코의 선제골로 앞서간 우크라이나는 전반 43분 스웨덴의 에밀 포르스베리에게 중거리포로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서로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인 121분(120분 37초) 아르템 도브비크가 ‘헤딩 극장골’로 만들면서 2-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크라이나는 역대 첫 8강 진출의 역사를 썼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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