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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정부정책에 중기 현장의견 반영돼야…뿌리산업 진흥 위한 협의 활성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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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1. 07. 09. 09:30

김기문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으뜸기업100 사업' 확대
중기중앙회, '문승욱 산업부 장관 초청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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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문승욱 산업부 장관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현장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중기중앙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9일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으뜸기업100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현장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그린뉴딜과 연계해 노후산단 활성화를 위해 네거티브존 허용업종 전면확대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산업정책 주무부처인 산업부가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손을 내밀어 끌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금형, 패션칼라, 광업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10여명은 중소기업 진흥과 산업 발전을 위해 현안과제 22건을 건의했다. 중소기업계는 “정부정책에 중소기업계 현장의견이 반영돼야 정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뿌리산업 진흥을 위한 협의 활성화 △대·중소기업 상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문화 확산 유도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 시 중소기업 관심 확대 △산업단지 네거티브존(업종특례지구) 입주 허용업종 확대 등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상대적으로 노동집약적이고 부가가치가 낮은 산업 진흥과 위험업종 규제 완화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요청하며 △안산 섬유패션클러스터센터 설립 △중소 광산 기술지원과 자금지원 확대 △디자인 전문 중소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신규사업 마련 △특정고압가스 중 액화산소 신고기준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판로애로 해결을 위해 △전시장 지정업체 등록제도 폐지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확대와 협동조합 판로지원제도 적극 활용 등을 요청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산업부는 중소기업이 디지털 전환, ESG 경영, 탄소중립 등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오늘 정책건의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여러분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우리 경제를 흔들림 없이 뒷받침하겠다”고 답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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